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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생활용품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셀프 변기 백시멘트 재시공 하기

by 김쓰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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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김쓰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전에 화장실 변기 아래의

백시멘트가 부분적으로 깨져서

시공업자를 불러야하나 고민하다가

셀프로 재시공을 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되어서

셀프로 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셀프로 재시공을 하시려면 주의할게

몇개 있는데 여기에 해당되지 않으시다면

혼자하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1. 건조된 상태에서 물이 세어 나오고

백시멘트 아래쪽에서 물이 세어나오고 있지않은가.

2. 타일 바닥과 변기 사이에

수평이 맞지 않아서 타일 등을

따로 덧붙혀서 변기를 고정시키진 않았는가.

- 이 경우에 셀프로 하셔도 무방하나

고정시키기 위한 조각들을 그 자리에 맞춰서

넣어준 후 시멘트를 시공해야해서

상당히 어려울 수 있어요.

3. 백시멘트가 와장창 다 깨져서

변기자체가 흔들리고 있을때

- 수평이 맞다면 상관없이

빠르게 시공한면 괜찮지만

수평이 맞지 않을 경우에는

시공업자를 부르는게 마음 편하실거예요.

저의 경우에는 물이 세어 나오지도 않았고

부분적으로만 깨져서 스스로 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준비물

백시멘트 - 다이소에서 구매하려하였으나

품절되어서 이마트에서 가장 저렴한 백시멘트를

사왔어요. (4,980원)

헤라 or 스크레쳐 : 다이소 스크레쳐 2,000원

마스킹 테이프 1,000원

니트릴 장갑 1,000원(비닐장갑도 상관없음)

+ 시멘트 섞어놓을곳 : 저는 일회용 투명비닐을 썼습니다.

물티슈 or 일회용으로 쓰고 버릴 수 있는 걸레 or 수세미

: 저는 물티슈를 썼습니다.

추가로 시공시에 시멘트 분말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올 수도 있어서 마스크를 끼고 시공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장갑을 끼고서 저는 손으로 시멘트를

변기에 발라주어서 굳이 헤라 or 스크레쳐는

변기에만 백시멘트를 바른다면 필요없을거 같아요.

제품과 물의 혼합은 5 : 2 비율

속건성으로 10 - 15분이내 경화,

60분 후 어떤 하중도 견딜 수 있음.

을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저처럼 초보자를 위해 설명하자면

속건성으로 10분 정도만에 빨리 굳으니

10분내로 할 수 있는 양만큼씩만

소분해서 물과 섞어주어라가 되겠네요.

10분 내로 사용할 수 있는 양만큼

조금씩만 소분해서 섞어서 사용해주세요.

시공하기 전 준비과정으로

저는 맨 처음 먼지나 머리카락 등이

시멘트 아래에 들어가는 걸 예방하기 위해서

청소 후 제습기를 이용해서

말려주었어요.

추가로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변기 아래부분은 더욱 말려주었습니다.

준비작업 두번째

1. 마스킹 테이프로 변기 옆 부분에서

띄워서 붙여주세요.

2. 비닐과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

배수구 부분을 막아줍니다.

시멘트의 경우 가루라 방심하기 쉬운데

배수구를 통해서 들어갔을 경우에

배수구를 단단하게 막을 수 있어서 꼭꼭

막아주셔야 합니다.

추가로, 세면대에서 사용용품을 씻거나 하지마시고

일회용 사용용품은 바로 쓰레기봉투에 버리시길

바랍니다.

손에 살짝 묻었을 경우에도

물티슈로 제거하시고, 아주 미세한 부분만

남았을 때 손을 씻으셔야

세면대가 막히지 않아요.

그 다음은 별거 없어요.

혼자서 했던지라 중간 과정은 찍을 수 없었는데요.

물과 함께 섞은 백시멘트를 골고루

결을 맞추어서 어느정도 도톰하게 시공하고서

겉에 튀어나온 시멘트 등을 닦아 주었어요.

스크레쳐를 통해서 좀 더 평평하게 시공하고 싶었으나

처음이다 보니 오히려 그게 더 어려워서

니트릴 장갑을 낀 손으로만 시공해주었어요.

그러고 나면 시공은 끝!

간단하죠?

생각보다 시멘트가 꽤 남아서

다른 시공도 몇개 했는데요.

이 경우에도 완성품 사진과

중간사진 한장씩만 올릴게요!

저는 타일 옆쪽이나 아래쪽의 시멘트가

조금씩 떨어져나와서 비어있길래 시멘트를

이용해 이참에 채워넣었는데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세면대 배수구 아래부분의

구멍이 딱 채워져 있지 않아서

보기 싫었는데 그 부분도 채워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후회했었던

바닥 타일 옆의 흔히들 줄눈시공이라고

하는 부분인데요.

사진상에는 생각보다 잘 되었지만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지 않은채로

그냥 시공을 해서 후회중입니다.

옆으로 튀어나오는 부분이 많아서 생각보다

엄청 거슬리고 청소하는것도 오래걸렸어요.

바닥이 바짝 마른채로 마스킹테이프를

단단하게 붙여둔 후에

작업을 한다면 훨씬 깔끔하게

그리고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인거 같아요.

혹시나 백시멘트를 이용해서

줄눈시공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셀프 변기 백시멘트 시공하기

끝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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