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올려치기 문화에 대해서

글, 사진 / 김쓰
최근에 많이 보이는 것 같은 올려치기 문화, 어릴적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비교대상으로 존재했던 엄마친구 아들의 연장처럼 보인다. 이 평균 올려치기 문화에 대해서 한번 말해보려 한다.
평균 올려치기 문화
상향평준화된 이미지, 과시 문화, 사회적 기준치, SNS 등 평균 올려치기 문화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들이다. 평균 올려치기 문화란 결혼, 학벌, 취업 등 여러 분야에서 실제 평균치보다 훨씬 상회한 기준을 평균이라고 주장하는 현상을 말한다. 성균관대의 한 학생이 대학내 커뮤니티를 통해 대한민국을 망친 최악의 문화라는 글이 인기를 얻으며 급속도로 알려진 문화이다.
실제 평균과 올려치기 문화에서의 평균
결혼할 때 수도권에 자가 아파트 한 채, 차 한대, 명품 가방쯤은 기본으로 하고 간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이게 바로 평균 올려치기 문화의 단면일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의 평균은 어느정도 될까? 통계청이 경제정책의 활용 자료로 삼고 있는 2023년 중산층 기준의 4인 기준 가구당 월 소득은 686만원이라고 한다. 이게 상위 24%에 해당하는 기준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로 위와 같은 올려치기식 문화에서 말하는 기본을 충족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평균 올려치기 문화에 익숙해지다보면 실제 평균을 무시하고, 평균 이하의 것은 생각하지 않게 된다. 상위의 일부 사례들을 마치 평균인 것처럼 과대 평가하여 왜곡할 수 있다.
올려치기 문화가 부추긴 명품 소비
이번년도 미국의 CNBC 방송에서는 한국인이 지난해 세계에서 1인당 명품 소비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지난해 명품 소비가 그 전년도에 비해 24% 증가하였다고 한다. 아울러 한국인들의 명품 수요를 부추긴건 사회적 지위를 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욕구때문으로 보인다고도 했따.
명품업체들은 예전부터 유명인사들을 활용해 소비를 부추겼는데, 거의 모든 한국 연예인들이 명품 브랜드의 홍보대사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자주 보이는 매체의 모든 유명인사들이 명품을 가지고 있는것을 접하다보니 저절로 이정도 명품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라는 인식이 생긴것은 아닌가 싶다.
* 모건스탠리 : 미국의 투자은행이다. JP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와 더불어 세계 3대 투자은행 중 하나이다.
소셜미디어 속 올려치기 문화의 폐해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우리가 올려치기 문화를 주로 접하는 곳은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일 것이다. 실제의 모습과 소셜 미디어 속의 모습이 어느정도 일치하는지, 누군가 글을 적어놓았을 경우엔 얼마나 사실에 근거했는지 보다는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 기준이 올라가는 경우들이 있다. 이런 소셜미디어 속 올려치기 문화에는 어떤 단점이 있을까?
- 소셜미디어를 통해 게시되는 것들은 주로 긍정적이거나 성공한 모습들만을 보여준다.
- 소셜미디어 속에 실제보다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시함으로써 실제 생활과는 다른 거리감, 도전에 대한 어려움, 장벽 등을 느끼게 할 수 있다.
- 개인의 브랜드 가치, 특정 이미지를 위해 만들어진 모습을 실제로 오해하게 된다.
소셜미디어 속의 모습은 아무래도 긍정적인 모습을 기반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다. 이러한 것들이 게시자들의 삶의 모든 부분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둔다면 소셜미디어 속 올려치기 문화에서 오해를 덜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소셜미디어 속 올려치기 문화에서 오는 우울감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
소셜미디어를 활용함에 있어서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소셜미디어 사용시간을 줄여본다.
- 소셜미디어를 제외한 다른활동을 늘려본다.
- 온라인 활동보다 오프라인 활동을 하여 직접적인 대면을 늘려본다.
위의 방법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걸 추천한다.
이상으로 평균 올려치기 문화에 대해서 말해보았다. 부정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참고용으로만 보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