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글, 사진 / 김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가라 앉고 있는 도시 자카르타. 인도네시아의 수도이기도 한 자카르타가 동 칼리만탄주에 위치한 부지로 수도를 이전한다고 한다.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나라이자 세계 최대의 섬나라이기도 하다. 인구는 약 2억 7천만여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다. 특히나 전체인구의 50%이상이 모여사는것으로 조사되는 자와섬(자바섬이라고도 함)에는 수도인 자카르타가 위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현재 수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의 현재 수도인 자카르타가 위치한 자와섬은 수도인 자카르타와 반둥, 욕야카르타, 보고르 등 주요 도시들 대부분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열대에 속하면서도 산지가 많아 고도에 따른 기온차가 심한곳이기도 한데, 이러한 이유로 식물 경관이 뚜렷하게 나타나 경제 개발에 유리한 곳이기도 하다. 자카르타가 위치한 자와섬은 17세기 무렵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기지가 되어, 300여년동안 네덜란드의 식민지의 중심지가 된 곳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의 이유는?
여러 연원을 가지고 있는 자카르타에서 현재 수도 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은 수도가 위치해 있는 자와섬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라앉고 있는 도시라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 곳은 2050년이 될때 완전히 바다 속으로 가라앉게 될지도 모른다고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외에 어떠한 이유로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을까?
- 인구 과잉 집중과 현격한 경제 발전 수준 차이 : 자와섬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다른 지역과의 여러 불평등이 생겨나게 되었다. 수도가 있는 자와섬을 제외하고는 인구가 부족하여 자체적인 발전이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 수자원 부족 위기 : 수도가 있는 섬이다 보니 아무래도 수자원 개발을 위해 별도의 개발을 열심히 해왔으나 그마저도 한계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환경파괴
인도네시아는 현재 위치해있는 수도를 동 칼리만탄주에 위치해있는 새로운 부지로 이전할 것을 밝혔다. 이로인해 초기 수도 이전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투자를 통한 삶의 질 개선 등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국가적으로 기대하는 바와는 달리 인도네시아 경제 금융개발연구소 INDEF에서는 수도 이전이 자연환경 파괴를 과속화할 것은 분명하면서도, 경제적 효과는 단기적 성장 촉진에 그칠 것으로 추측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INDEF에서 이렇게 자연환경 파괴를 걱정하는 이유에는 새로운 수도 누산타라를 건설하는 부지에 있다. 누산타라 주변에는 약 1억년전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열대우림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들과 함께 토착 원주민들도 함께 살아가고 있어 수도 이전으로 이들이 이곳에서 쫓겨날 것을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이 우리나라에 주는 영향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9년 자카르타에서 동 칼리만탄주로 수도 이전을 공식발표하면서 우리 정부와도 양해각서 체결, 공적개발원조 지원 약속, 고위급 방문 및 협력관 파견을 약속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 주요 협력 사업으로는 기획재정부의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 국토교통부의 K-City 네트워크 , 환경부의 무상 공적개발원조가 추진 중에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복합적인 측면에서 여러해에 걸쳐 투자개발 사업을 하는만큼 뚜렷한 성과가 있다면 좋겠다. 이러한 협력 강화를 통해 향후에 있을 여러 교류들과 사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수도 이전 이후 몇년을 기대해보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이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궁금해서 글을 써보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