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좋은 비만 치료제, 부작용은 없을까?

글, 사진 / 김쓰
미국의 식품의약국이 2021년 6월 4일 노보노디스크의 GLP-1 수용체 효능제 세마글루타이드 2.4mg을 승인했었다. 제품명으로는 위고비라고 불리우는 이 제품은 1주일에 한번만 맞으면 피하주사형 다이어트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나왔다. 2014년 피하주사형 비만치료제로 승인된 삭센다 이후로는 처음이었는데 그 이후 비만약 치료제는 얼마나 발전했을까?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덴마크의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에서 만든 위고비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와 유명 셀럽인 킴 카다시안이 사용하고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넓게 알려지게 된 제품이다. 위고비는 기존에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제료도 쓰인 제품이었던만큼 이러한 인기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공급되는 물량까지 부족할만큼의 인기를 끌었다.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위고비는 2023년 4월 27일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출시 일정은 확실하지 않다.
위고비가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아무래도 눈에 보이는 체중 감량 효과에 있다.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결과 위고비를 사용한 1306명의 환자에게서 평균 14.9%라는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여주었다. 우리 몸에는 GLP-1 이라는 호르몬이 음식물을 섭취할시 분비하게 되는데 GLP-1이 식욕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러한 GLP-1과 비슷한 효과를 내어주는 것이 위고비인 것이다.
GLP-1은 위장 운동을 천천히 하도록하여 덜 먹고도 배가 부르도록 만들고, 인슐린 분비를 늘려 혈당을 낮추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처음에는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효과 좋은 비만 치료제, 부작용은 없을까?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출시된 마운자로까지 다양한 비만 치료제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비만 치료제에 부작용은 없을까? 위고비, 오젬픽, 마운자로는 일단은 의약품으로 나온만큼 그 나름대로의 부작용을 안고있다. 더불어 이 주사들을 맞다가 사용을 중단할 경우 1년 정도가 지난 이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한다.
2009년에서 2017년 사이에 영국에서 처방된 GLP-1 RA를 연구한 결과 589명의 환자 중 45%가 1년 이내, 65% 환자가 2년 이내에 사용을 중단했던 것으로 나왔다. 미국 환자들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하였는데 이 연구를 진행한 머크 연구팀에 따르면 다른 당뇨 치료제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의 중단율이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표는 장점과 비교해서 단점이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더불어 최근에는 비만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삭센다, 오젬픽, 위고비 등의 비만치료제가 자살이나 자해 충동을 일으킨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한 상황이라고 한다.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유럽연합에서는 유럽연합의 회원국인 아이슬란드에서 이러한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고서 자살 및 자해 충동을 느낀 사례가 3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이에 유럽연합 당국에서는 조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위에서 부작용에 대해서만 말했지만, 살을 한번이라도 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하였을때 한 번이라도 뺀 경우가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여러 차례의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나 당뇨병 전단계에서는 그 장점이 뚜렷했는데 당뇨병 발병도 늦어지고, 심혈관 질환도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은 스스로의 결정인만큼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보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판단하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