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사진 / 김쓰
우리나라 1인 가구의 비중이 해마다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2022년 1인 가구의 비중은 34.5%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29세 이하의 1인가구의 비중이 높았는데, 남자에게서는 30대가 가장 높은 수치인 22%를 차지하였고 여자에게서는 70세이상이 27.9%로 가장 높게 나왔다.
특이할만한점은 주민등록 인구수는 3년 연속 감소한 것에 반해 가구수는 반대로 늘게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1인 혹은 2인 가구에 맞추어 산업이나 기타 관련 업종들이 발전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와 관련된 것들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솔로 이코노미란?
솔로 이코노미라는 용어 자체는 2012년 미국 뉴욕대의 에릭 클라이넨버그 교수가 지은 <고잉 솔로 : 싱글턴이 온다> 에서 용어를 사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가지 지표들에 의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때에 기업들이 1인 가구에 맞추어 그들을 위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현상을 솔로 이코노미라고 한다. 통계청에서 예전에 발표한 2010년부터 2035년 장래 가구 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에는 1인 가구의 비중이 34.3%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예상보다 10년정도는 빠르게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다.
통계청의 예상을 앞질러 급격하게 늘어나는 1인 가구의 비중을 보았을때, 마냥 자발적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든 듯 하다. 경기가 침체기를 겪으며 그로인해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어난 경우도 분명 있을 것이다. 비자발적인 1인 가구를 위해서도 대책 마련은 시급해보인다.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소비 경향
- 소형화 : 1인 가구의 대부분이 넓지 않은 소형주택에서 거주하다보니 그에 맞추어 가전과 생활용품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 효율적인 제품 : 이것도 공간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집안에 내재되어 있는 빌트인 가구 및 가전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더불어 접어서 부피가 줄어들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 본인에 맞춘 소비 경향 : 가족 부양 의무에서 자유롭다보니 자신에게 맞춘 소비패턴이 보인다.
서울시 1인 가구 특별대책
서울시에서는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1인 가구 안심특별시를 조성하는 4대분야 안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목표는 1인 가구가 사회구성원으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정책기반 마련을 위해서이며 4대 안심과제는 건강, 범죄, 고립, 주거에 대한 안심을 담고 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에 인구가 많다보니 이러한 정책관련된 것을 찾아보았을때 가장 먼저 서울시가 뜨는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다만, 정부에서도 1인 가구 중장기 정책 방향 및 대응방안을 2020년부터 수립하여 취약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 1인 가구 주거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주거모델 활성화,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신산업 육성, 치안서비스 강화, 공동체와의 연계 강화와 관련된 사업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니 이에 대한 정책들이 사회전반에 걸쳐 활성화되길 바라는 바이다.
모든 연령대에 1인 가구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들의 경제적 습관이 어디로 흐르는지에 따라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될 수도 있고 가장 많은 가구 비중으로 자리잡을 1인 가구의 성향에 맞추어 정책방향도 달라질 것이다. 다만, 사회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를 인정하고 이를 위한 시스템, 혼자 사는 사람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적 공간들에 대한 투자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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