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대규모 모기 방역 사업1 브라질, 2024년부터 모기 박멸을 위해 모기를 푼다. 글, 사진 / 김쓰 여름이 되면 귓가에 위잉위잉 끔찍한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모기. 모기는 1억 7천만 년 전 중생대 쥐라기에 처음 등장하여, 뛰어난 번식력과 적응력으로 지구 전체로 퍼져나갔다. 오늘날 어느곳이든 가리지 않고 흔히 볼 수 있는 이 곤충은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이기도 하다. 통계적으로 모기로 인한 감염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전세계에서 연간 70만명 정도라고 한다. 이런 모기를 박멸하기 위한 움직임이 최근 심상치 않다. 브라질에서 내년부터 10년동안 년간 최대 50억마리의 볼바키아 박테리아에 감염된 수컷 모기를 생산하여 모기를 박멸하기로 한 것인데, 어찌된 일인지 자세히 말해보려 한다. 브라질, 2024년부터 모기 박멸을 위해 모기를 푼다. 아마존 밀림이 있는 브라질, 그만큼 모기도.. 2023.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