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된 문화재의 소유권 분쟁1 약탈된 문화재의 소유권 글, 사진 / 김쓰 우리나라의 한 절도범이 일본 사찰에서 훔쳐내어 반입한 고려시대의 불상 소유권이 일본 사찰에 있다는 우리나라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의 이러한 판결에 그동안 소유권을 주장해 오던 부석사는 크게 반발하였다. 금동관음보살좌상, 약탈된 문화재 소유권 분쟁 위의 사건은 2012년 문화재 절도범들이 일본 대마도 관음사가 소유하고 있던 금동관음보살좌상을 우리나라로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되며 시작된다. 고려시대의 왜구에게 약탈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절도범들이 잡히며 원래는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분쟁으로 이어지게 된 계기는 우리나라의 부석사에서 불상에서 발견된 결연문을 근거로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서고부터이다. 결연문에는 1330년경 서주에 있는 사찰에 봉안하려고 불상을 제작하였다.. 2023.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