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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관심사, 일기

해운대 산책길,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후기

by 김쓰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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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김쓰

안녕하세요. 장마가 한창인데

피해없이 잘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여름이라 바닷가쪽에서 산책을 하고 싶어서

다녀왔다가 부산 살면서도 몰랐던 곳이 있어서

공유도 할겸 추억으로 나중에 되새겨

볼 수도 있을거 같아 글을 하나 남겨보려합니다.

여름이면 축 쳐져서 걷기도 싫어하는 저인데

이날따라 꽤 걷고 싶어서 바닷가 끝쪽으로 가서

카페를 찾아볼 생각으로 올라간 곳에

사람들이 쏙쏙 걸어들어가는 곳이 있어서 따라가보니

부산 살면서 존재조차 몰랐던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모를 수 밖에 없었던게 동해남부선 옛철길을

2015년 9월부터 산책로, 쉼터, 녹지조성을 위한

그린레일웨이라는 사업에 착수해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2020년 오픈!)

바로 근처에 사시는분들이 아니라면

잘 모를수도 있는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해남부선 옛철길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포항 - 부산 구간이 개통되어 일제의 자원 수탈 및

일본인들의 해운대 관광을 위해

건설되었던 곳이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시민들을 위해서 재탄생되었으니

이때는 사진만 찍어두고 빠르게 넘어갔지만

되새겨보니 의미가 있는곳이네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미포정거장을 시작으로 송정 정거장까지

약 4.8km를 산책, 해변열차, 스카이캡슐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운데 도로를 보니 옛 철도길이 지나갔던 자리를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해변열차로 인한 약간의 소음이 주민분들에게

들리지 않는다면 있는거 자체만으로도

괜찮은곳이 아닐까 싶어요.

여기가 해변열차, 스카이캡슐의 시작지인 미포정거장인데요.

여기서 해변열차, 스카이캡슐 티켓을 사시면 됩니다.

운행시간은

비수기&동절기(11월-4월) 평일 / 주말 : 09:00 - 18:00

성수기(5월-6월 / 9월-10월) 평일 / 주말 : 09:00 - 20:00

극성수기(7월-8월) 평일 / 주말 : 09:00 - 22:00 입니다.

요금은 해변열차의 경우,

1회 이용 대인 7,000 / 소인 4,900

스카이캡슐은 2인승 30,000(1인 15,000)

3인승 39,000(1인 13,000)

4인승44,000(1인 11,000)

(해운대 구민, 부산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우대,

20인 이상 단체, 36개월 미만의 경우엔

별도 규정으로 할인을 하고 있으니

직접 가시거나 사이트를 통해 참고 바랍니다.)

제가 갔던 날이 장마철 전이라서

정말 걷기 딱 좋았습니다.

햇살은 뜨거운데 막 습하지도 않아서

정말 괜찮았던거 같아요.

이렇게 옆으로 지나가는게 해변열차인데..

해변열차나 스카이캡슐 등을 통해

편하게 경관만 즐기고 싶으신분들이라면

개인적으로 스카이캡슐을 인원에 맞게 구매하셔서

타시는걸 더 추천드립니다.

해변열차 안쪽이 코팅되서 영상에는 담기지 않았는데

정말 따닥따닥 붙어 앉아서 타고 계시더라구요.

백신을 맞으셔서 편히 타고 계신걸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추천합니다.

원래 이용하시던 분들은 간이정거장에서

타시기도 하셨을텐데 코로나 거리두기 일환으로

간이정거장은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고 있었어요.

해운대 들를일이 있다면

산책로로든 스카이캡슐로로든

즐기기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이상으로 후기 끝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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