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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킷리스트/바깥 음식

금정구 금강식물원 맛집 , 수림식당 본점 중식당 리뷰

by 김쓰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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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김쓰

안녕하세요. 오늘은 3월 16일경 산책하는 김에

꽤 멀리 나갔던 만큼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

그 근처의 맛집을 검색하다가 리뷰가

꽤나 많았던 금정구 금강식물원 옆에

위치한 중식당인 수림식당 본점

다녀온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친구가 사준만큼 친구돈 친구산이지만

그래도 내돈내산 리뷰처럼 보시고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만개하여 초록빛도 언뜻 보이게 된

벚꽃이지만 3월 중순에는

이렇게 꽃망울을 막 피우기

시작했을 무렵이네요.

이날은 절대 차를 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갔었는데..

하필 검색해서 찾아낸 맛집이

꽤나 비탈에 위치해 있어서 올라가는데

살짝 욱하는 감정이 올라왔었네요.

주소 : 부산 금정구 금샘로 7

전화번호 : 0507-1355-1931

운영시각 : (월-금) 11 : 00 - 21 : 00 / 15 : 00 - 17 : 00 브레이크 타임

(토-일) 11 : 00 - 20 : 30 / 브레이크 타임 없음

 

주차를 하기엔 여건이 그리 좋지 않은 곳이지만

동네주민분들이나 근처사시는분들이라면

충분히 환영할만한 곳일거 같아요.

부산대 후문쪽이라해야할지

거기랑도 그리 떨어지지 않아서

부산대학생들이 이용하기에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금정구 금강식물원 옆에 위치한 수림식당 본점의

메인메뉴는 가지만두와 탄탄면인지

앞에 붙여져 있었어요.

제가 검색했을때 끌렸던건 탄탄면이었어요.

식당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1층으로된

그냥 작은 식당이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되구요.

상위에 위치한 다른 블로그들을 봤을때의

가격과는 사뭇다르게 탄탄면 가격이

꽤 올라있었어요.

국물탄탄면 9,000원

꿔바로우(대) 14,000원

가지만두 5개 6,500원

이었습니다.

꿔바로우의 경우 대랑 소의 가격이

4천원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양차이는 꽤 나서 개인적으로

대를 추천합니다!

마라, 흑초, 산초 or 후추 같은것이

테이블에 있었는데

마라의 경우, 실제로 따로 보는

실물로는 처음이라 생소했어요.

자차이랑 노란무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한접시 내주는데

이렇게 따로 리필할 수 있는곳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요즘같은 시기에는

뚜껑을 덮을 수 있게 만들어둔다면

좀 더 위생적이지 않을까 싶긴했지만

너무 예민한거겠죠?

주문한 메뉴중에서 탄탄면과

가지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꿔바로우의 경우에는 소스가 만들어둔게

부족해서 조금 더 시간이 걸린댔어요.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일단 좋았어요!

튀김은 식으면 맛없으니깐....

가지만두부터 먹어봤어요.

가지를 잘못 튀기면 가지 자체에도

기름이 베어있고 눅눅한 맛이 나는데

요건 그런거 없이 가지 '만두'라는 이름처럼

속에 고기도 들어있어서 정말 괜찮았어요.

이거먹고서 탄탄면에 대한

기대도 매우 올라갔습니다!

비주얼적으로 괜찮았던 탄탄면

육수베이스에 마라를 썼는지 마라소스를

올려 먹었을때도 그렇게 부조화없이

어울렸습니다.

다만, 이 돈주고 다시 탄탄면을

사먹어야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놉이었어요.

맛없다는건 아니고 메인메뉴로써

탄탄면의 추천여부로써는 놉이었습니다.

매우매우 평이한 탄탄면의 맛,

다만 기본베이스에 마라가 깔려있어서

마라를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호를

외칠거 같아요!

꿔바로우...진짜 잘 시켰어요.

튀김이 얇으면서도 소스가 부어져 왔는데도

불구하고 쫀득하면서 바삭한 식감을

잘 살렸더라구요.

소스가 새콤한 느낌이 들면서도

야채가 꽤나 많이 올려져 있어서인지

식감도 좋았습니다.

여긴 약간 튀김맛집 느낌으로다가

가볍게 맥주한잔 걸치러 오기에

좋은곳이 아닐까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비록 제일 먹고 싶었던 탄탄면 맛집은

아니었지만 전반적인 식사면에서는 만족스러웠고

튀김 맛집으로는 다시 오고 싶을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나, 가지에 대한 편견이 있지만

한번쯤 가지요리에 대해 도전해보고 싶은분들께

좋은집이 아닐까 싶었어요.

오늘 하루도 편안히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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